Mansion Sports -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프리시즌 마지막 평가전에서 비크토르 요케레스가 데뷔골을 기록한 직후, 그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치러졌다.

스웨덴 출신 공격수 요케레스는 마르틴 수비멘디가 전반전에 올린 정확한 첫 번째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비록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짧은 적응 기간 안에 기록한 이 골은 요케레스에게 매우 긍정적인 출발이 되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19개 팀에 요케레스의 위협적인 능력을 경계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두 명의 중앙 수비수를 동시에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지녔습니다. 일대일 상황만 주어진다면 상대를 무너뜨릴 것입니다.”

“그는 우리 팀에 많은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첫 골은 언제나 중요하고, 오늘 마무리한 방식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질 강도 높은 일정

요케레스의 공식 데뷔전은 시즌 초반부터 매우 까다로운 일정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아스널은 개막 후 첫 여섯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만나야 하며, 그 사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드 트래퍼드, 안필드,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아스널이 득점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장이어서 더욱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맞붙는 특별한 인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이 상대할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며, 이는 요케레스가 과거 지도받았던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를 의미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요케레스와 아모림의 재결합을 추진하려 했으나, 아스널이 신속하게 영입을 확정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요케레스 대신 아스널의 관심 대상이었던 베냐민 셰슈코를 영입했다.

아스널 공격진 내 경쟁 구도

이적 결정은 두 클럽 간 비교의 주요 화제가 되었고, 시즌 시작과 동시에 모든 시선이 두 팀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내부 경쟁을 긍정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던 카이 하베르츠는 벤치에서 교체 투입되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리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연계를 구축하는 중입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카이 하베르츠가 투입되어 넣은 골 또한 훌륭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최고의 무대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합니다.”라고 아르테타 감독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