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 재계약 협상 중… 이적설 속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
Mansion Sports –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문장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미래가 다시금 유럽 축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돈나룸마의 에이전트와 PSG 구단 간의 재계약 논의가 조만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담은 프리미어리그 및 세리에 A 복귀설 등 여러 이적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열릴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계약 만료 시점 임박… PSG, 재계약 우선 순위로 설정
돈나룸마는 2021년 여름, AC 밀란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PSG에 합류하며 5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그는 그 계약의 네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계약은 2026년 6월에 종료된다.
만약 양측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2025년 12월을 넘기게 될 경우, 돈나룸마는 2026년 1월부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에 따라 PSG는 현재 주전 골키퍼인 돈나룸마와의 계약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선수 측과의 긴밀한 협상을 통해 조속한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돈나룸마의 의지는 ‘파리 잔류’… 협상은 아직 진행 중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Calciomercato.com)의 보도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현재로서는 PSG에 남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돈나룸마 측은 이미 2024–25 시즌이 종료되기 전부터 구단에 재계약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협상은 아직 타결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 간 입장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동시에, 돈나룸마의 에이전트는 아직 어떤 구단과도 공식적인 이적 협상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 구단들의 관심은 ‘관망’ 수준
비록 공식적인 협상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몇몇 유럽 주요 구단들은 여전히 돈나룸마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일부 팀들과 이탈리아 내의 상위권 팀들이 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적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세리에 A 대부분의 주요 클럽들은 이미 2024–25 시즌의 주전 골키퍼를 확정한 상태이며, 특히 한때 언급되었던 인터 밀란 이적설 역시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인터 밀란이 현재 얀 조머와 조셉 마르티네즈라는 두 명의 확고한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젊고 유능한 돈나룸마, 그의 선택이 주목받는 이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손꼽히는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나이 또한 25세에 불과해 향후 10년 이상 정점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PSG가 그를 핵심 자산으로 유지하려는 이유이자, 여러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PSG는 여전히 그와의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지만, 결과는 향후 몇 주 내 이뤄질 협상에 달려 있다. 만일 재계약이 연내에 성사되지 못할 경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돈나룸마의 이름이 다시금 중심 화제로 떠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가 파리에서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잉글랜드 혹은 고향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이는 향후 유럽 이적 시장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