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키 더 용,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
Mansion Sports – FC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1군 선수단에 대한 영입 계획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단의 스포츠 부서는 여전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클럽의 주요 과제는 신규 영입 선수들의 라리가 등록을 위해 기존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있다.
그중에서도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Frenkie de Jong)의 거취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 용과의 계약 협상, 점차 가시적인 진전 보여
바르셀로나는 현재 수비수 쥘 쿤데(Jules Koundé)와 에릭 가르시아(Eric García)의 계약 연장 작업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프렌키 더 용과의 협상은 비교적 초기 단계에 있으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의 기존 계약이 1년 이내로 만료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곧 공식적인 재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더 용과 바르셀로나는 이미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더 용은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Mundo Deportivo)’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했더라면,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바르사에서 매우 행복하고, 그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재계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재계약은 구단의 전략적 판단으로 평가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프렌키 더 용은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기 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는 2025년 초부터 팀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며 새 감독 한지 플릭(Hansi Flick)의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5–2026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르크 카사도(Marc Casadó)와의 주전 경쟁은 물론, 무릎 인대 부상에서 복귀 예정인 마르크 베르날(Marc Bernal)과의 경쟁도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용은 플릭 체제 하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구단의 중원 구성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더 용과의 재계약은 바르셀로나가 팀의 중장기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결정으로 여겨진다.
재정적 제약 속에서도 그의 계약 연장은 구단의 전술적 전략뿐 아니라 경영적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판단으로, 향후 몇 년간 팀의 중심축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