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이탈리아의 유망한 수비수 조르지오 스칼비니(아탈란타)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는 이제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의 주요 타깃으로 부상했다. 

이 소식은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첼시는 현재 대규모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이탈리아 차세대 수비수 영입 위해 대형 제안 준비

조르지오 스칼비니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21세의 스칼비니는 오랜 시간 동안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특히 최근 몇 시즌 동안 잉글랜드 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이전까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칼비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재는 첼시가 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단은 그의 능력과 잠재력에 주목하며, 향후 수비진의 핵심으로 삼기 위해 아탈란타에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탈란타, 아카데미 출신 수비수에 €6,000만 가치 부여

스칼비니는 아탈란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현재 구단에서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 측은 그의 이적을 고려하는 클럽에게 €6,000만이라는 고액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몸값이 아닌, 선수의 미래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금액이다.

최근 아탈란타는 마테오 레테귀를 매각하고, 아데몰라 루크만을 인테르 밀란에 €4,500만+보너스 옵션으로 이적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이적 수입으로 구단의 재정은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으며, 따라서 스칼비니를 급히 매각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오직 '정당하고 매력적인' 제안이 있을 때에만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이은 부상으로 성장세 주춤…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 관심

스칼비니는 잠재력과 경기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지만, 최근 심각한 부상으로 커리어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렸다. 

2024년 6월에는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을 입으며 유로 2024 이탈리아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회복 과정 중인 12월에는 어깨 탈구라는 또 다른 부상으로 추가 수술이 불가피해졌고, 이는 그의 경기 복귀 시점을 더욱 늦추는 결과를 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포함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 스칼비니의 장신 피지컬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은 장기적인 팀 재건을 추구하는 첼시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첼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리빌딩에 집중해왔으며, 스칼비니는 그 계획에 부합하는 핵심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첼시-아탈란타 협상 결과에 이목 집중… 스칼비니, 프리미어리그행 성사될까?

이제 전 유럽 축구계의 시선은 첼시와 아탈란타 간의 협상에 집중되고 있다. 과연 첼시의 대규모 제안이 아탈란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그리고 조르지오 스칼비니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지는 향후 며칠 내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는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첼시의 미래 수비 라인을 이끌 중추적인 영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