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돈 자샤리, AC 밀란 공식 입단… 약 3,900만 유로의 대형 영입 완료
Mansion Sports – 스위스 출신 미드필더 아르돈 자샤리가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AC 밀란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브뤼허와의 장기 협상 끝에 양측은 최대 3,900만 유로에 달하는 조건에 최종 합의했으며, 자샤리는 다음 날 아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 확정 후 밀라노 리나테 공항에 도착한 자샤리는 언론에 “정말 기쁩니다”라고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3,800만~3,900만 유로의 거대 계약… 밀란의 중원 보강 의지 반영
이번 이적은 기본 이적료 3,400만3,600만 유로에 성과 기반 보너스 300만400만 유로가 추가된 구조로, 총액은 약 3,800만~3,900만 유로에 달한다.
미디어마다 세부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밀란이 자샤리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투자를 감행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번 계약은 밀란이 중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중원 보강 계획의 일환으로, 젊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해 향후 전력을 안정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연봉 250만 유로, 5년 계약 체결… 이미 개인 합의는 완료돼
자샤리는 두 구단 간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기 이전부터 이미 밀란 측과 5년 계약에 대한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였다.
계약 기간 동안 그는 연간 250만 유로의 급여를 수령하게 된다.
행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자샤리는 이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밀란 측은 이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샤리를 전용기로 이탈리아로 이송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밀라노 도착 직후 호텔 멜리아로 이동… 팬들과의 첫 만남 예고
자샤리는 밀라노에 도착하자마자 AC 밀란의 신입 선수들이 메디컬 테스트 전 머무는 전통적인 장소인 호텔 멜리아로 향했다.
이 호텔 앞에는 그를 환영하고자 모인 다수의 밀란 팬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합류는 특히 새로운 감독 체제 하에서 장기적 재건을 추진 중인 밀란에게 중요한 상징이기도 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큰 제안도 거절… 어릴 적부터 품은 AC 밀란 사랑으로 결정
흥미로운 점은 자샤리가 이번 이적에서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타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는 어릴 적 산 시로를 방문한 이후 AC 밀란의 열렬한 팬이 되었고, 그 감정이 그의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감성적 동기로 선택한 이 팀은 이제 그의 커리어에서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며, 밀란 또한 진정성 있는 헌신을 바탕으로 한 선수 영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이적으로 AC 밀란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세리에 A 및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을 준비하며 중원에 핵심 전력을 추가하게 되었다.
자샤리의 등장으로 로소네리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며, 이는 팀의 향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