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패배 후 라피냐, 볼리비아 경기장 환경에 불만 제기

브라질 패배 후 라피냐, 볼리비아 경기장 환경에 불만 제기

Mansion Sports바르셀로나이자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라피냐가 볼리비아의 홈구장 엘 알토 경기장 환경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내놓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다른 곳보다 산소 농도가 현저히 낮으며, 브라질은 남미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0-1로 패배를 기록했다.

고도 이점에 대한 라피냐의 비판

라피냐는 경기 막바지 30분간 교체 투입되어 뛰었으며, 볼리비아가 극한의 고도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라질과 같은 원정 팀이 달리거나 체력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상대가 단순히 승리를 위해 해발 4,000미터 고도에서 경기를 강요한다면, 이는 분명히 다른 팀에 큰 불이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치른 경기처럼 팽팽한 상황에서 심판이 오히려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는 것은 저희의 경기를 더욱 어렵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각에서는 볼리비아가 단순히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경제적 자원과 인구 규모에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강대국과 경쟁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이는 그들의 자연스러운 무기라는 것이다.

볼리비아에 역사적인 승리

브라질을 상대로 한 1-0 승리는 볼리비아에 있어 역사적인 결과였다. 이 승리로 그들은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아시아 혹은 오세아니아 대표팀과 맞붙어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열릴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만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이는 무려 32년 만의 월드컵 출전이 된다.

또한 볼리비아는 논란이 된 페널티 판정과 별개로, 경기 통계가 자신들의 승리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슈팅 수에서 23대 10, 유효 슈팅에서 10대 3으로 브라질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지녔던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 앞서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3-6으로 자국 홈에서 패배했다. 이 결과로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은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사임을 발표했다.

라피냐 컨디션을 우려하는 바르셀로나

볼리비아에서 경기를 치른 다른 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는 라피냐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카탈루냐로 복귀한 이후 그의 몸 상태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은 만큼, 다가올 주말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을 대신 책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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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다른 곳보다 산소 농도가 현저히 낮으며, 브라질은 남미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0-1로 패배를 기록했다.

고도 이점에 대한 라피냐의 비판

라피냐는 경기 막바지 30분간 교체 투입되어 뛰었으며, 볼리비아가 극한의 고도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라질과 같은 원정 팀이 달리거나 체력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상대가 단순히 승리를 위해 해발 4,000미터 고도에서 경기를 강요한다면, 이는 분명히 다른 팀에 큰 불이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치른 경기처럼 팽팽한 상황에서 심판이 오히려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는 것은 저희의 경기를 더욱 어렵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각에서는 볼리비아가 단순히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경제적 자원과 인구 규모에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강대국과 경쟁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이는 그들의 자연스러운 무기라는 것이다.

볼리비아에 역사적인 승리

브라질을 상대로 한 1-0 승리는 볼리비아에 있어 역사적인 결과였다. 이 승리로 그들은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아시아 혹은 오세아니아 대표팀과 맞붙어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열릴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만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이는 무려 32년 만의 월드컵 출전이 된다.

또한 볼리비아는 논란이 된 페널티 판정과 별개로, 경기 통계가 자신들의 승리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슈팅 수에서 23대 10, 유효 슈팅에서 10대 3으로 브라질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지녔던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 앞서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3-6으로 자국 홈에서 패배했다. 이 결과로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은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사임을 발표했다.

라피냐 컨디션을 우려하는 바르셀로나

볼리비아에서 경기를 치른 다른 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는 라피냐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카탈루냐로 복귀한 이후 그의 몸 상태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은 만큼, 다가올 주말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을 대신 책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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