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프랑크, UEFA 슈퍼컵 PSG전 앞두고 자신감 표명
Mansion Sports -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슈퍼컵 결전을 앞두고 팀의 준비 상황과 전략적 방향성을 밝혔다.
경기는 수요일 밤(영국 현지시간 20시) 이탈리아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리며, 프랑크 감독은 화요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상태, 경기 계획, 규율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시즌 초반 추가 트로피를 획득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기회를 바라보는 시각, 압박이 아닌 도전
프랑크 감독은 PSG전이 클럽과 선수단, 토트넘 전체 구성원에게 있어 “거대한 도전이자 귀중한 기회”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같은 무대에서 압박감보다 가능성과 기회를 중시하는 사고방식이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경기 구조와 원칙의 중요성
프리시즌 동안 프랑크 감독은 단순히 PSG전에 대비하는 것을 넘어 전반적인 경기 구조를 재정비해왔다.
그는 공격 전개, 경기 주도권 확보, 골 결정력, 압박 상황에서의 수비 등 모든 경기 국면에서 명확한 원칙과 구조를 갖추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선수 컨디션과 비수마의 규율 문제
도미닉 솔란케는 이번 경기에 출전 가능하며, 데스티니 우도기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반면, 이브 비수마는 반복적인 지각 문제와 최근 과도한 규율 위반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크 감독은 선수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동시에 명확한 기준과 결과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핵심 역할
프랑크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PSG전의 핵심 인물로 지목했다. 결승전 경험과 우승 이력을 가진 로메로가 경기 중 후배 선수들을 이끌며 팀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선수들이 불과 6~7주 전 큰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밝혔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응 전략
프랑크 감독은 PSG의 크바라츠헬리아를 “탁월한 드리블과 1대1 능력을 지닌 독창적인 재능”이라 평가했다.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토트넘이 그의 영향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탄탄한 수비 계획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프리시즌 준비 기간의 장단점
토트넘은 PSG보다 긴 프리시즌을 치르며 조직력 강화에 시간을 투자했다. 이를 장점으로 평가하면서도, PSG가 지난 시즌의 경기 리듬을 유지하며 체력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양 팀 모두 서로 다른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고 분석했다.
이적 시장과 선수 구성 계획
프랑크 감독은 에베레치 에제 등 이적설이 도는 선수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공식 발표 전까지는 어떠한 확인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새 시즌 개막을 향한 최종 점검
프랑크 감독은 이적 시장이 9월 1일까지 열려 있더라도, 개막 전에 가장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두 차례 훈련이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PSG와의 대결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
주장단 발표 계획
이번 시즌 팀 주장 발표는 경기 당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새로운 리더십 그룹은 이달 말 공개된다.
프랑크 감독은 비수마 문제에 대한 추가 언급을 자제하고, 오직 다가올 중요한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