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이적 협상 난항의 이유
Mansion Sports –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이 제시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이적료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구단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문장에게 4,000만 파운드의 가격을 매겼으나, 이는 시티 측에서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된다.
풋볼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당초 5,000만 유로(약 4,320만 파운드/5,830만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펩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중추적 역할을 한 돈나룸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계약 만료가 1년 미만으로 남은 선수를 위해 과도한 지출을 하는 데 주저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 번리로부터 제임스 트래포드를 새로 영입한 점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에데르송 이적 여부가 변수
시티가 제안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은 브라질 출신 골키퍼 에데르송의 이적 여부에 달려 있다. 에데르송은 울버햄프턴전 4-0 승리에서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갈라타사라이가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언급되지만, 현재까지 만족스러운 제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에데르송의 매각이 확정되지 않는 한, 시티가 돈나룸마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관심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돈나룸마의 잠재적 행선지로 거론되었다. 이는 안드레 오나나와 알타이 바인디르의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배경이었다.
그러나 최근 보도는 레드 데블스가 이번 이적 시장 마감 전에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로 인해 돈나룸마의 선택지는 더욱 제한되고 있다.
PSG를 떠나고자 하는 돈나룸마의 의지
현재 돈나룸마의 파리 생제르맹 내 입지는 이상적이지 않다. 그는 루카스 슈발리에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이러한 환경은 25세 골키퍼가 이번 여름 파르크 데 프랭스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게 만들었다.
이적 시장이 불과 몇 주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돈나룸마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제안을 상향할 것인지, 혹은 또 다른 구단이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인지가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의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