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선수 매각을 중심으로 상당히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비드 알라바, 페를랑 멘디, 다니 세바요스와 같은 이름들이 방출 가능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현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로드리고 고에스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에서 로드리고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는 클럽 월드컵에서 기회를 자주 부여받지 못했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발 출전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에게 이적은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 맨체스터 시티

현재 로드리고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주목받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다. 구단 측은 이미 선수 측과 초기 협상을 진행했으며, 24세 윙어의 미래를 두고 진전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시티는 지로나 출신 윙어 사비뉴가 토트넘 홋스퍼에 공식 합류하는 순간, 곧바로 로드리고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1억 유로에 달하는 거액 제안

풋볼 매체 CaughtOffside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고 영입을 위해 총액 1억 유로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구성은 확정 이적료 8,000만 유로에 성과 기반 보너스 2,000만 유로를 더한 방식으로,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책정한 요구액과 일치한다. 다만, ‘로스 블랑코스’가 해당 제안을 즉각적으로 수용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쟁 구도

맨체스터 시티 외에도 아스널과 리버풀 역시 로드리고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두 구단 모두 브라질 윙어가 선호하는 왼쪽 측면 포지션을 보장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이는 로드리고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미칠 잠재적 영향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9월 이적시장 마감 전에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맨체스터 시티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은 사비뉴의 매각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에 달려 있다. 

따라서 로드리고의 미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까지도 뜨거운 화제와 추측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