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Arsenal FC)이 오랜 기다림 끝에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빅토르 규오케레스(Viktor Gyökeres)를 스포르팅 CP(Sporting CP)로부터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영입은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Mikel Arteta) 감독이 추진해온 공격진 보강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스널의 야망을 명확히 드러내는 이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최우선 영입 대상, 빅토르 규오케레스

아스널 수장 미켈 아르테타는 규오케레스를 오랜 기간 주시해왔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여러 유럽 빅클럽의 시선을 끈 규오케레스는 득점력, 활동량, 전방 압박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스널은 기존의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Gabriel Jesus)와 경쟁할 수 있으면서도 로테이션 운영이 가능한 최적의 자원을 찾고 있었으며, 규오케레스는 이 요건을 완벽히 충족하는 선수로 낙점됐다.

아스널과 스포르팅 CP, 최종 이적 합의 완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Fabrizio Romano)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과 스포르팅 CP는 최근 이적료 협상에서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양 구단은 기본 이적료 6,350만 유로에 성과 기반 보너스 1,000만 유로를 추가하는 조건에 동의했으며, 스포르팅 측은 규오케레스에게 공식적으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오랜 협상의 결실로 대형 스트라이커를 품는 데 성공하며, 공격진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선수 본인도 적극적인 의사 표현… 5년 계약 체결

규오케레스 측은 이번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며, 선수 본인도 아스널의 제안을 기꺼이 수용했다.

그는 아스널과 향후 5년 간 유효한 장기 계약에 서명했으며, 이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에이전트 측에서도 수수료를 일부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정은 규오케레스가 아르테타 감독의 프로젝트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스널의 다섯 번째 여름 영입으로 공격 옵션 다양화

이번 규오케레스의 합류는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의 다섯 번째 영입으로 기록된다.
앞서 아스널은 다음과 같은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한 바 있다:

• 케파 아리사발라가(Kepa Arrizabalaga, 골키퍼)
• 마르틴 수비멘디(Martin Zubimendi, 중앙 미드필더)
•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Christian Nørgaard, 수비형 미드필더)
• 노니 마두에케(Noni Madueke, 측면 공격수)

규오케레스는 이 명단에 추가되며, 아르테타 감독에게 더욱 다채롭고 유연한 공격 전술을 가능하게 하는 퍼즐 조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널, 우승 경쟁을 위한 본격적인 전력 보강 신호탄

이번 규오케레스 영입은 아스널이 단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 모두에서 우승을 노리는 '진짜 경쟁자'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격의 무게 중심을 책임질 핵심 자원이 추가됨에 따라,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아스널 팬들 역시 팀의 도약을 기대하며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